구입은 지난 4월쯤인가에 해놓고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처음엔 디자인과 얇은 두께에 반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꼭 디자인이 아니어도 몇개 더 가지고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하게 된 4월쯤에는 이제 조금씩 봄이 돌아오는 계절이기에 두꺼운 담요를 빼고 얇은 옷을 입게 된 시점이었답니다.. 그래도 쌀쌀한 바람이 불기에 좀 얇은 담요가 없을까 하다가 시중에서 파는 싼 폴라폴리스 담요를 사게 되었는데 몇번 가지고 다니다보니 보풀에 먼지에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때알게된 스와들은 먼지도 보풀도 없고 두께도 사이즈도 딱 좋은 담요였답니다.. 더불어 버피도 사게 되었구요..(이건 후기가 없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의외로 너무 잘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1. 사용기 - 맨 처음 사진에 나오는 울 아가의 침대랍니다. 버피는 가운데는 블랭킷천, 양 옆에는 날개처럼 기저귀천으로 붙어있습니다. 뒤집어서 벌려주고 일반 천기저귀를 넣고 날개를 덮어주면 너무나 좋은 베개가 된답니다. 여름내내 땀 흡수도 잘 되고 굴러다니던 아가는 어디로 머리를 돌려도 베개를 베고 잘 수 있게 되었구요. - 버피의 또 다른 용도로는 수유시(젖병수유시)에 머리뒤쪽에 엄마의 팔과 닿는 곳에 반 접어서 올려놓으면 아기 머리가 배기지도 않고 땀흡수도 되어 너무나 잘 사용했답니다. 아가들이 젖먹거나 우유먹을때 너무나 힘들어서 땀이 송글송글 나는거 아시죠? 여름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 블랭킷은 잠잘때 덮어주는 담요의 역할은 당연하구요.. 사진엔 없지만 유모차에서 다리도 덮어주고 여름에도 마트나 실내에서 찬 에어컨 바람을 막아주기에도 문제가 없었구요. 부피가 적으니 얼마든지 가방 한켠에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좋았답니다.. 띠를 하고 안아줄때에도 담요사이즈가 큰 편이라 쫙 펴서 덮어줄수도 있구요..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때 정말 제격입니다.. - 아가때는 그냥 보들보들하니까 좋아하더니 얼마전에는 놀때 마루에 내놓았더니 자기가 까꿍놀이도 하고 무늬도 보고 만져보기도 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까꿍놀이하는 유민이 넘 사랑스러워서 한컷..!^^* 2. 제품에 대한 장점 -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보풀이었습니다. 다들 안일어난다는 엄마들의 말에도 불안하여 처음엔 조심조심 손빨래했지만 나중엔 그냥 세탁기에 돌렸는데.. 역시 안일어나더라구요.. 올풀림도 전혀없구 말림도 없구요.. 가장자리에 특이한 바느질방법때문인것 같았습니다.. 6개월지난 지금도 상태는 똑같아요~(근데 버피같은 경우는 세탁했을때에 블랭킷면으로 된 부분이 옆에 기저귀천보다는 조금 더 일어나긴 했습니다. 동그란 보풀은 아니고 그냥 면이기 때문에 약간 일어나는 정도..) - 또하나의 걱정은 밝은 색이라 때를 잘 타지 않을까..하는 걱정.. 생각보다 많이 안타는 편이었답니다..(물론 좀 조심하긴 했지만요..) - 탈수해서 널어놓으면 왠만큼 습하지 않으면 빨리 마른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지요? (한개밖에 없으므로.. 빠는 동안에는 못쓰잖아요..^^;;;) 3. 제품에 대한 단점 - 제가 스와들에 대해 폭 빠진후에 쓰는 후기에서는 단점을 찾아볼 수 없겠지만..그래도 굳이 하나 꼽으라면 가격이겠지요.. 사야할 아가들의 물건이 얼마나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블랭킷에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는 건 솔직히 사실이거든요..(저처럼 외출이 잦은 집이라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라면 그나마 다행..)하지만 행사하실때를 잘 노리면 그 단점은 조금 줄어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스와들 디자인 회사에 대한 감사.. - 제가 맨 처음 구입한 곳은 신세계였습니다.. 이왕이면 만져보고 눈으로 직접보고 사고 싶은 마음에 얼른 달려가서 구입했는데.. 처음 가져와서 사용하려고 세탁을 했는데 보풀이 왕창 일어난겁니다.. 분명히 안일어난다고 했는데..ㅠ.ㅠ 본사로 전화를 드렸지요.. 상황이 이런데 교환해주실 수 있냐구.. 원하시면 제품 사진을 찍어 보내드릴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교환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구요.. 근데 제가 산곳으로 가기가 쉽지 않아서 혹시 본사에서 직접 맞교환은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더니.. 알아보시더니.. 맞교환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별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선뜻 편의를 봐주시니 너무나 감사했구요.. 함께 택배로 보내오신 물건을 받고도 참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러 엄마들께서도 칭찬했던 사항인데요.. 예쁜 편지와 샘플.. 정성이 담긴 포장에 참 마음이 뿌듯해지더라구요.. 마치 VIP 고객이 된듯이 말이지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엄마들의 마음을 참 잘 읽는 배려있는 모습이다라구요.. 흑...후기가 넘 길어졌네요.. 암튼 제가 살때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눈으로 보지못해서..) 구입을 고민하시는 다른 분들은 조금 덜 고민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세히 적었답니다..물론 개인적 소견의 차이가 있어서 제 후기와 다르게 실망할 수도 있지만..그래도 좋은 점이 더 많은 제품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울 아가와 함께 스와들 아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넘 기대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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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들 당첨 후, 사용후기

김소리

200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