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옥색빛이 도네요. 참고하세요 베이비블루톤쪽에 더 가까워요.^^ 원래 우리아들래미한테 스와들사계절용 속싸개가 하나 있답니다. 이 녀석이 어찌나 그 속싸개를 좋아라하는지 모릅니다. 속싸개 할 개월수도 한참지났는데 푹푹찌는 날씨에도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스와들을 몸에 칭칭감고 있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어의가 없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다지요-.- 물론 사계절용 스와들도 두껍거나 담요처럼 더운건 아니었지만 유독 팔이랑 목이 많이 접히는 녀석이라 땀띠로 또 고생할까 좀 걱정이 되었더랬습니다. 그때, 2009 여름신상품~~!! 이라며 스와들 여름속싸개가 나온것을 본것이지요. 시원해보이는 마퀴어셋? 암튼 첨 들어보는 원단이름인데 100% 면이라 하고 입고기념으로 15% 할인도 한다는 내용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질렀습니다. 몰랐는데 맘스홀릭에서 체험이벤트도 했었나보네요~알았으면 진작 저도 신청해 봤을텐데 말입니다ㅠㅠ 암튼 아쉬운마음은 접어두고 제가 지른 스와들 여름속싸개'스와들라이트' 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남겨봅니다. 체험이벤트에 당첨되셨던 분들 후기를 봤는데, 제가 산 여름속싸개와 이벤트후기에 올라온 속싸개가 뭔가 좀 다르더라구요. 이벤트 후기에는 테두리에 오버로크(?) 가 있는데, 제가 산건 오버로크 없이 심플한 이중박음질이 되어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오버로크 모양이 없는게 최근에 다시 리뉴얼되서 나온거라고 하네요. 사실 쬐끔 실망했죠 테두리에 오버로크 있는게 전 더 예뻐보였거든요. 근데 몇일 사용을하다 보니 이 원단에는 오버로크 방식보다 지금처럼 이중으로 접혀 박음질 된것이 더 맞겠다 싶네요. 올이 나오거나 박음질이 풀릴 가능성도 적을테니까요. 처음엔 아덴아나이스속싸개랑 같은 머슬린워랩 재질인줄 알았는데 조금은 생소한 마퀴에셋이라 불리는 직조방식 이라고 하네요. 성긴 짜임을 보시면 알겠지만 통풍이 아주 잘됩니다. 세탁하고 탈수해서 널어놓은지 3~4시간이면 뽀송뽀송하게 잘 마르는 점도 장점이구요. 이 마퀴에셋이라는 원단은 까슬까슬할 것 같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아주 매끄럽고 부드럽네요. 모시처럼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얇고 시원한 재질인데도 좀 포근한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에어콘바람이 강한 건물에서나 아침,저녁 공기가 찰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들래미한테는 조심스럽게 사계절용 스와들 대신에 이 여름용스와들로 바꿔서 덮어줬더니 금새 이넘을 둘둘둘.. 칭칭 감고 방바닥을 또 굴러다닙니다;; 저희 아들은 이제 많이커서 속싸개를 할일은 없지만 지금부터 여름까지 아기속싸개로 쓰기에 참 좋을 것 같네요, 면이라서 땀흡수도 잘되는 것 같고, 통풍도 잘되니 말이죠. 아이가 좀 크면 저희아들처럼 여름 이불용으로, 덮개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고 부피가 작아서 최대한 접으면 작은 가방에도 넣을 수 있다는 휴대성이 마음에 듭니다. 약 2주간 사용해 보고 느낀점을 나름 정리는 해보았는데,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여름속싸개 스와들라이트는 지른 보람이 있는 제품이라는게 개인적인 결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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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들 매니아 되었어요..

디밤비-스와들-Swaddle Ligh

2009-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