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를 할때 베넷저고리 몇개, 내의 몇개, 등등 해서 속싸개도 1장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물려받았습니다. 그때는 면으로 된 속싸개만 있는줄 알고 아가를 낳고 병원에서 나올때 그 속싸개로 싸고 겉에는 타올로 된 싸개로 싸서 퇴원했습니다. 산후조리가 끝나갈 즈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자주 가는 육아 카페에서 스와들 디자인의 코튼 블랭킷 이벤트를 보았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고 나서 결과를 봤지만 역시나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쁜 색감이 잊혀지질 않아 검색해 보았지만 출산 준비시에 샀던 싸개와 물려받은 싸개들이 몇개나 있어서 차마 살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아가가 돌이 지나고 나서 우연치 않은 기회에 코튼 블랭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배달 되자 마자 뜯어봤는데 역시나 부티가 좔좔~너무나 고급스러운 자태에 조심조심 손세탁을 하고 얼른 마르기를 기다렸습니다. 마르자 마자 싸개로, 유모차 담요로, 수유가리개로, 아기띠에 망토로 여러모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이즈도 넉넉하고 여러 용도로 사용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15개월인 아들래미한테도 넉넉한 사이즈 인데 신생아때 알았으면 좀더 좋았을껄 하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빼고는 나머지 계절에 유용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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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후에도 변하지 않는 스와들디자인~

황정임

200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