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에 아이를낳고...점점 날이추워지자... 담요같은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지만...어디를 둘러봐도 제가 원하는 담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기띠를 사러 이 사이트에 들어왔다가 발견한 스와들디자인!!! 딱 제가찾던 스타일의 담요및 기타 용품들!! 그중 슬리핑백은 보자마자 너무너무 사고싶었습니다! 제집에서는 솔직히 보일러를 잘때서 그리 필요하진 않았지만,친정이나 시댁에 갈때는 집이 싸늘해서 이 조끼를 입으면 아이가 따뜻할것 같더군요, 이걸 보고 며칠고민하고있는데...어느날 저의 엄마가 이웃집아기가 수면조끼를 입은걸보고 은우한테도 이걸 사주라고 하시길래 그길로 집으로와 스와들디자인의 슬리핑백을 구입했습니다. 아마 그날 담요와 러비도 같이 질러버렸지요 ㅎㅎ^^; 이웃집아이는 그냥 조끼를 입었지만 이건 발도포근하게 감싸주는 슬리핑백! 친정엄마는 처음에 보시고...발이 막혀있으니 오래못입으겠다고 아쉬워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감싸주는게 이것의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우리 은우 슬리핑백입히자 잠도 잘자더군요 그동안 친정이 추워서 밤에 자주 깬것같았습니다.바람이 좀 불어서 ㅜㅜ 엄마가 아프셔서 어쩔수없이 친정에 가서 엄마 병간호를 해드렸는데 그때문에 은우를 잘 돌봐주지 못했지만...슬리핑백이 저대신 은우를 따뜻하게 감싸주어 착하게 잘자란것같습니다.안아달라 보채지않고 밤에 잠투정한번 안하고 ... 슬리핑백입은 은우를 사랑스럽게 안아주시던...친정엄마가 생각나는군요.... 이 사진은 2010년 1월 5일 은우의 백일날 친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이제는 친정엄마도 저멀리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슬리핑백과함께 무던히도 차고 시린 겨울의 추억만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