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조끼계의 명품 스와들디자인 슬리핑백이에요.

써클무늬로 유명한 스와들디자인,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운데요.

수빈맘이 스와들디자인을 알게된건 베이비요가 교실에서였어요.

베이비요가라기보다는 아니라 산후 요가+아기체조를 같이 하는 강좌였는데요

엄마가 먼저 요가를 하고 나중에 아기 체조를 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따.라.서. 엄마가 요가를 하는 동안 아가들은 바닥에 누워있거나, 엎드려있거나, 앉아있거나, 기어다니거나 혹은 걸어다녀요.

그래서 엄마들은 요가 매트위에 아기 깔개(속싸개나, 수건 등)를 깔아주고 그 위에 아가들을 데려다 놓는데요.

연두색의 너무 예쁜 속싸개가 있길래 유심히 봐뒀었는데 그게 바로 스와들디자인 코튼블랭킷이더군요.

딱 보기에도 남다르게 이쁜 속싸개라서 기억에 남았었어요. 그렇지만 속싸개는 졸업할 월령이라 선뜻 구매하지를 못했지요.

그 다음에 스와들디자인을 다시본건 수면조끼를 검색하던 중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쯤 하가 이불을 사야하나 알아보던 중에 수면조끼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면조끼를 검색하다보니 슬리핑백이 나왔는데

슬리핑백을 검색하던 중 스와들디자인의 슬리핑백을 알게된거죠.

마음에는 꼭 드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 마침 선물로 받게 되었답니다.

선물 주신 분한테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드는 고급스러운 슬리핑백이에요.

 

우리 수빈양의 착용샷이에요.

잠잘때는 물론, 집안이 쌀쌀한 날에는 낮에도 따뜻하게 입고 있어요.

아랫부분이 막혀있기 때문에 발시릴까봐 양말을 따로 신겨주지 않아도 발이 차가워질 염려가 없어요.

아기들 버둥거리고 놀거나 이불을 발로 차내다보면 배가 나오는 것은 물론, 양말까지 벗겨지고 이불은 멀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와들 슬리핑백을 입고 자면 밤새도록 발도 따뜻하게 지킬 수 있어요.

발이 막혀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래 입힐 수가 없다는 것.

이 예쁘장한 슬리핑백은 가격이 착한 편이 아닌데다가(오늘 들어와보니 가격이 많이 다운되긴했네요^^;) 넉넉한 두께감과 꼼꼼한 바느질로 정말 오래오래 입히고 싶은데요.


걷기 시작할때 입혀놓으면 입은채로 일어서려고 하다가 꽈당꽈당 많이 할것 같아요. 또 키가 크면 발이 답답해져서 오래 입을 수가 없겠죠.


수빈맘은 우리 수빈양이 걷게 되거나 발이 답답해지면 조끼형식으로 리폼할 예정이랍니다

수빈이의 스와들 슬리핑백은 4~12m 사이즈로 길이가 75cm, 가슴둘레가 33cm짜리에요.

처음 펼쳐봤을때는 '헉, 이렇게 크다니' 생각이 되었었는데 입혀보니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더군요.

밑단이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지만 이렇게 걸어놓으니 저는 유리병이 떠오르더라구요 ^^;;

길쭉한 주머니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이 귀여워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아가들이 입은건 지퍼있는데 써클무늬가 잘 맞춰져 있는데 울 수빈양의 슬리핑백은 ㅠ_ㅠ 무늬가 맞지 않아요.

촉감은 보들보들 폴리에스터 100% 제품입니다. 도톰한것이 아주 따뜻하게 생겼고 너무너무 보드라운 재질이라 얼굴을 부비부비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겉과 안을 비교해봤는데요.

겉이 올이 굵으면서 보들보들한, 음..마치 타올을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놓은 듯한 느낌이라면

아기에게 닿는 안쪽은 털이 아주 가늘고 더 부드러워요. 흔히 볼 수 있는 극세사 제품보다는 털이 더 길이서 더 따뜻할 것 같구요.

얼굴에 살짝 비벼봤는데 부드럽고 따땃한 느낌이 드는 것이 잠이 잘오게 생겼더라구요.

정말로 마음에 드는건 위의 사진과 같은 완전 꼼꼼한 바느질.

특히 지퍼달린곳의 바느질이 너무 잘되어 있어요.

패턴의 무늬를 맞추지 않은 것 보고 살짝 실망했었는데, 지퍼의 바느질 보고 괜히 스와들디자인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곡선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처리된 바이어스, 접혀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뚝하게 튀어나온 부분도 없구요.

이정도 도톰한 원단에, 털이 슝슝나 있으니 미싱이어도 쉽지가 않을텐데 어느 한군데 삐뚤어진 바이어스가 없습니다.

스와들의 슬리핑백에는 지퍼가 두개 달려있는데요.

위 아래가 모두 열리게 되어있어요.

갈아입힐때는 위의 지퍼를 발끝까지 내리면 편하게 갈아입힐 수 있고

기저귀를 갈거나 아기가 조금 더워하는 것 같을 때는 밑의 지퍼를 위로 올려서 발부분을 열어주면 됩니다.

위의 지퍼는 발끝까지, 밑의 지퍼는 목선있는데까지 올릴 수 있어요.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위의 사진과 같이 지퍼를 덮어주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 수빈양의 경우 옷의 앞섶을 끌어다가 입에 넣고 빠는 버릇이 있는데요.

이 지퍼덮개의 장점이라면, 지퍼를 빨지 못한다는 것이겠고

단점이라면 불룩 튀어나와 있어서 입에 물기가 더 쉽다는 것이되겠습니다.

그래도 지퍼를 직접 빠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D


스와들디자인 슬리핑백에 대한 총평!

일단, 장점을 꼽자면
너무 예뻐요. 슬리핑백이지만 외출할때도 입혀서 나가고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운 재질이라는 것. 제가 입는 수면바지랑은 비교조차 불가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느질이 무척 꼼꼼하고(왠만한 브랜드의 여성 정장보다도 바느질이 꼼꼼합니다), 지퍼가 위아래로 있어 기저귀 갈기 등을 비롯해 이래저래 편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가격대비 사용기간이 짧다는 것.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자다깨어 일어날때 넘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지퍼 덮개가 도톰하여 입에 물기가 쉽다는 것 정도 되겠네요.
그러나 무척이나 럭셔리한 슬리핑백이라서 우리 아기를 위해서는 이정도 금액이야 아깝지 않게 투자하실 수 있는 엄마라던가
친구나 친적의 아기 선물로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스와들디자인 제품들은 선물 받으면 안좋아할 엄마는 한분도 없을 것 같을 정도로 고급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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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요.

디밤비 - 스와들-STROLLER B

2011-01-13

★★★★★